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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ies about Home.]

안녕하세요. Nature Architect 오현영입니다.
저는 자연을 매개로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연과 라이프스타일의 만남, 자연과 공간의 조화, 자연과 사람의 소통을 만들어 갑니다.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분 야. Nature gardner /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기획 / 컨텐츠 개발 / 하이앤드 라이프 스타일 제안
현소속. 식물행장 대표
인스타그램. @sikmul_hangjang

Episode 14.
반려식물과의 행복한 멍때리기
여러분은 하루 평균 식물과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요즘 반려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취향에 맞는 반려식물 하나쯤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 저는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식물이 사람에게 주는 행복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직업이 가드너이다 보니 늘 다양한 꽃과 식물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즐기기보다는 일로 꽃과 식물을 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느날 문득, 일상을 함께 하던 꽃과 식물이 저를 멍때리게 하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 생각에 찌들어 미간에 주름이 깊어지고 긴장으로 어깨가 굳어 더 이상 생각하기 힘들만큼 지쳐가던 어느 날이었어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작업실에 멍하니 앉아 있던 저의 눈에 시들한 화분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지친 몸을 일으켜 화분에 정성껏 물을 주고 찬찬히 식물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새로운 물을 빨아들이고 있는 식물을 들여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식물의 독특한 잎의 생김새, 무늬, 다양한 색, 향 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멍때리며 찬찬히 바라보면 볼수록 식물은 저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크고 작은 일로 가득 찼던 머리가 맑아지면서 어깨가 가벼워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 보았을 때 알 수 있는 그 식물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반려식물과 멍때리는 방법을 한 가지 알려드릴 게요.



처음에는 식물의 가장자리선을 따라가 들여다보고, 점점 안쪽으로 더 깊게 들어가며 들여다보세요. 다양한 컬러가 있는 식물이라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컬러 테라피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 멍때리기 할 반려식물이 없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 주변에 있는 작은 소품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회용컵, 금이 간 그릇, 오래된 항아리, 소중한 사람이 사용하던 오브제 등도 좋은 화분이 될 수 있어요.
비어 있는 용기, 그 어떤 것도 파릇한 식물이 들어가면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은 나를 치유해 주지요.
드라마에서 주변에 심란한 일이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난초 잎을 정성껏 닦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드라마 속 아버지처럼, 이렇게 식물을 가꾸는 시간은 마음 챙김의 시간이 되고, 이런 시간이 쌓이면 나의 감정을 다루는 기술 또한 좋아지게 해 줍니다.

반려식물은 그 존재 차제로 우리에게 힐링입니다. 오늘 나의 반려식물들을 앞에 놓고 행복한 멍때리기를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나의 반려식물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경험, 반려식물로 내가 치유되는 경험, 여러분들도 꼭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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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신명마루 편집부
사진 출처 : QUICK-STEP, (주)신명마루, Unilin (유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