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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ies about Eco-frien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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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 러쉬(LUSH), 프라이탁(FREITAG)

 

아웃도어, 웰니스,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평가받는 각 분야에서 가장 힙하다고 평가받는 브랜드들이죠.

이 세 브랜드의 공통점, 알고 계신가요? 이들은 모두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과 생산-유통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pisode 01.

환경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을 증명하는 ‘EU Ecolabel’

친환경소비, 가치소비.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세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 ‘친환경 소비’,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폐방수포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원료,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생산 공정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더해지며 남다른 개성과 매력을 갖추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실생활에서 많은 분들에게 ‘친환경’이란 여전히 ‘나와는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 또는 ‘취향’이나 ‘소수의 관심사’ 정도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최근 5년 사이, 국내에서 여름 장마철만 되면 동남아의 우기를 연상케 하는 세찬 소나기가 불시에 쏟아졌다 멈추길 반복하는 등 기후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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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 into the cycle' 페방수포로 만든 '프라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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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담론의 역사가 한국에 비해 오래된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인식이 많이 다릅니다.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 앞에 많은 이들이 ‘환경 문제’를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일상에서 진지한 자세로 대처해야 할 화두로 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누구나 갖춰야 하는 덕목이자 지극히 평범하고 보편적인 생활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심심찮게 관찰되고 있죠.

'Planet Earth First Campaign

EU Ecolabel.

‘EU Ecolabel(이하 EU 에코라벨)’은 친환경에 대한 유럽 지역의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인증 제도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직속 관리 하에 1992년 출범한 EU 에코라벨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획되고 생산되는 다양한 공산품에 대한 유럽연합 명의의 공식적인 인증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친환경에 대해 투명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럽연합 사무국은 회원국 관계 부처 및 학술 전문가, NGO 등과 협조하여 엄격한 기준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화장품, 의류, 펄프, 청소 용품을 비롯한 일반적인 공산품뿐만 아니라 여행 상품의 기획 및 운영까지 친환경 프로세스 여부를 검증하는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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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Ecolabe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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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에코라벨의 핵심 취지 및 보증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 가능한 선택지로서 '친환경' 제품을 인증

2.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 의식과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장려

3. 기후 중립, 순환 경제 및 독성 감소 등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 독려

4.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하며 수리/재활용의 용이성을 보장

5. 유해한 화학 물질의 사용, 대기 및 수질로의 배출을 최소화

6. 에너지 낭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의 최소화

요약하자면 EU 에코라벨은 원료 추출부터 제품 생산 및 유통, 가정 내 사용, 수명이 다한 제품의 폐기 등 공산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수준 높고 엄격한 환경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만이 얻을 수 있는 인증 라벨입니다.

 

오랜 기간 꾸준하게 인증 제도 운영과 홍보에 매진해온 결과 현재는 유럽 전역에서 무려 88,045개의 상품 및 서비스에 2,367개의 인증이 부여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목재, 코르크 및 대나무 기반 바닥재에 대한 EU 에코라벨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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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코르크 및 대나무 기반 바닥재에 대한 EU 에코라벨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재, 코르크 및 대나무 재료 원산지의 지속 가능성 관리

• 모든 천연 목재, 코르크 및 대나무는 지속 가능한 삼림에서 채취되어야 함

• 산림 관리 위원회(FSC), 산림 인증 확인 프로그램(PEFC) 또는 이와 같은 수준의 제3자 인증 계획에 의해 발급된 관리 인증서 취득

• 유전자 변형 생물(GMO)에서 유래하지 않는 목재, 코르크 및 대나무 기반 재료 사용

 

2) 위험 물질 및 혼합물 사용 규제

•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와 같은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

• 페인트 및 코팅재 중금속 성분 함유량 제한

• 난연제 사용 및 살충제 처리 금지

• 바닥 피복재 및 고-중밀도 섬유 코어 보드의 포름알데히드 방출 제한

 

3) 생산 공정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 생산 공정 중 합리적인 전기 및 연료 소비 (코팅 및 포장 활동 포함)

 

4) CS 관점에서 순환 경제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 참여 독려

• 제품에 대한 최상의 세척 및 유지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 제공

• 손상된 구성 요소/부품의 분해 및 교체에 대한 명확한 소비자 지침 제공

• 제품 수명이 다한 이후에 제품을 적절하게 폐기 방식 안내

제품이 탄생하는 생산 과정부터 소비 및 재활용 과정까지 이러한 엄격한 환경 기준 심사를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EU 에코라벨.

 

퀵스텝 마루는 바닥재 최초로 EU 에코라벨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삼림을 비롯한 자연으로부터 원료를 얻고 가공하여 제품을 제작하는 바닥재 브랜드가 가져야 할 책임 의식과 윤리 의식을 퀵스텝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이란 가치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거나 더 비싼 가격을 치러야 하는 선택지가 아닌 일상적이고 평범한 선택지로 정착할 때까지, 퀵스텝은 EU 에코라벨을 비롯한 환경 기준을 적극적으로 준수해나갈 예정입니다.

 

EU 에코라벨 이외에도 공신력 있는 다양한 환경 인증을 자발적으로 취득하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퀵스텝의 이야기, 이어지는 아티클을 통해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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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신명마루 편집부

인테리어/사진 출처 : QUICK-STEP, (주)신명마루,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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