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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ries about Eco-friendly.]
앞서 EU Ecolabel에 대한 아티클을 통해 소개한 일련의 내용은 ‘친환경’ 가치에 대한 퀵스텝의 진지한 자세를 대변합니다.
원료를 획득하는 순간부터 제품 생산 및 유통 공정, 나아가 사용 연한을 다한 제품의 폐기 과정까지. 퀵스텝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구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엄격한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Episode 02.
'환경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을 증명하는 'FloorScore®'
가장 중요한 생각, 고객과의 약속.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약속일 것입니다. 고객과의 약속에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제작하고 유통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언제나 최고 수준의 품질과 완성도를 보증하는 것, 제품 개발 과정에서 혁신적인 기술-디자인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수준의 영감을 제공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퀵스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약속은 따로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
퀵스텝을 비롯한 인테리어 관련 내장재 또는 제품은 실내 공기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재의 접합 과정 또는 시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원자재나 부자재는 일정 수준의 화학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게 되는데요.
이런 화학 물질들은 보통 휘발성이 강해 쉽게 기화되어 실내 공기로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화학물질 가운데 대표적인 유해 물질로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가 있습니다. 각종 알러지와 두통, 심지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도 알려진 VOCs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화학 물질입니다.
매일 상당한 비중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해 물질은 실내 공간에 체류하는 이들의 신체에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누적시킬 수 있습니다.
집, 사무실, 학교, 카페 등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서 노출되기 쉬운 치명적인 유해 물질이란 특성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환경 관련 부처에서는 다양한 조치를 통해 VOCs의 배출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고시 제2015-181호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을 규제하는 동시에 배출 관리가 필요한 시설들을 감독하고 있죠.
그렇다면 퀵스텝의 제품 생산과 유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럽 각국의 VOCs 대처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유럽의 대표적인 VOCs배출 규제 관련 인증 세 가지를 통해 고객 건강에 무해한 마루를 생산하기 위한 퀵스텝의 노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loorScore®
(플로어스코어 공기질 인증)
‘플로어스코어 공기질 인증(이하 플로어스코어)’은 실내 공기질 관련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지닌 인증으로서 지속가능성 분야의 선구자 격인 인증 기관 SCS(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s)가 기획 및 운용하고 있습니다.
플로어스코어는 바닥재와 접착제를 비롯한 각종 마감재의 유해 화학 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인증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심사는 ISO-17025 공인 기준을 충족하는 실험실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를 비롯한 100가지 CREL(Chronic Reference Exposure Levels) 기준 내 유기 화학 물질의 배출량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VOCs로 알려진 화학물의 범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상의 모든 화학 물질의 검출량을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AFFEST
(어프셋 실내 공기질 규정)
AFFEST은 유럽연합 고시에 의거 2011년부터 프랑스 보건 당국에 의해 시행된 의무 인증 규정입니다.
프랑스 내에서 판매되는 건설 제품, 벽 또는 바닥재, 페인트 및 니스 등에 함유된 VOCs의 배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위한 취지로 입법되었으며, 자재와 상품의 VOCs 배출량을 소비자에게 명료하게 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 규정은 각 자재를 A+, A, B, C 네 가지 등급으로 나눕니다. A+ 제품은 휘발성 유기 입자가 가장 적은 제품이며 C 레벨에 가까울수록 건강에 유해함을 뜻합니다.
위 분류는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스티렌 등의 10가지 유해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배출 테스트를 기반으로 하며 해당 테스트는 ISO 16000 표준에 따라 제조업체 자체 검증을 바탕으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M1 Emission Classification of Building Materials
(M1 건축 자재 배출량 분류)
핀란드의 건설정보재단 RTS(Rakennustietosäätiö RTS sr)에서 1996년부터 운용 중인 ‘M1 건축 자재 배출량 분류 인증(이하 M1 인증)’은 건축 자재 및 가구에서 발생하는 VOCs를 비롯한 독성 물질의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공해 건축 자재와 가구의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죠.
각 기업의 자체 실험에 기반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은 프랑스 실내 공기질 규정과 유사하지만, RTS는 M1 테스트에 대한 공신력 배가를 위해 자체적으로 고안한 표준 실험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인증 가운데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각종 유해 물질의 검출 수치 일체가 기준 이하여야만 M1 인증을 취득할 수 있죠.
특히 국가별 저명한 산업 테스트 기관과의 협력하에 인증을 진행할 정도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C2C
(Cradle to Cradle: 제품 지속 가능성을 평가 및 인증)
Cradle to Cradle은 "요람에서 요람까지"라는 뜻으로 ‘Cradle to Cradle Products Innovation Institute’에서 보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며 단순한 재활용의 개념을 뛰어넘어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수명 주기를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인지를 평가하는 순환체계를 확인합니다.
C2C는 자원의 끊임없는 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일반적으로 재활용의 의미로 알려진 `리사이클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개념으로, 물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발전적으로 재활용 해 자원이 지속적으로 선순환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재료의 안정성과 재활용 가능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증서를 부여하며 원료 자원을 포함한 생산 전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공정성 등을 크게 5가지 기준을 통해 점검하는 아주 까다로운 인증제도입니다.
VOCs 관련 유럽의 대표적인 세 가지 인증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기업이 자사 제품의 무해성을 검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취득하는 인증은 곧 소비자에 대한 기업 윤리와도 직결됩니다.
다시 말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비롯해 그 가족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여 책임감 있는 제품 기획과 생산을 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퀵스텝은 위 세 가지 인증을 발 빠르게 취득하였으며, 이 외에도 세계유수의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며 모든 제품을 VOCs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 및 유통하고 있습니다.
‘고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제품 생산’, 그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퀵스텝이 지켜 나갈 고객과의 약속입니다.
Eco-friendly 인증에 관한 다음 아티클을 만나보세요.
에디터 : 신명마루 편집부
사진 출처 : QUICK-STEP, (주)신명마루,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