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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A series about Eco-friendly.]

바람에 나무

벌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지만, 양질의 자재를 꾸준하게 수급하기 위해 결국 다시 숲을 가꿔야만 한다는 역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목재를 활용해 구조재 및 인테리어 자재들을 만들어 온 기업들은 산림 파괴와 보존의 패러독스 위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산림자원은 조건부로 무한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식수를 통해 일정 수준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논리였죠. 따라서 당시에는 무분별한 개간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수십 년 사이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생태계에서 숲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온실가스 저감, 수자원 관리, 재해 방지 등에 걸쳐 산림의 기능적인 효용성이 막대하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지속 가능성 관련 규제를 엄격하게 정비하기 시작했고, 이는 바닥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업계 전반의 생산 메커니즘을 근본부터 혁신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PEFC(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산림인증확인 프로그램)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는 이와 같은 범세계적인 트렌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증 표준입니다.

Episode 03.

환경을 고려한 생산과 소비, PEFC & EPD

PEFC (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전 세계 185개국 정부 대표단과 114개국 정상 및 정부 수반이 모여 지구 환경 보전 문제를 논의한 ‘환경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산업과 환경의 공존 등을 주제로 광범위한 협의와 협약이 이뤄진 해당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처음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책임 있는 산림 관리를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산림에 대해서는 인증을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이를 위해 1993년 창설된 기관이 현 PEFC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산림관리협의회(FS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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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후 선도적으로 산림 관리 분야를 이끌어가던 유럽 국가와 유관 기관들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던 인증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인 역량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호주와 칠레 등 비유럽 국가에 대한 최초 인증을 계기로 2004년 산림인증확인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현재까지 대표적인 글로벌 산림 인증 기준으로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는 55개국에 이르는 회원국 숫자와 무려 3억 헥타르에 달하는 관리 면적이 입증합니다.

 

오늘날 PEFC 인증 표준은 생물 다양성 보호, 산림 근로자 및 지역 사회 권리와 복지 보장, 책임 있는 산림 관리 관행 장려 등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원칙의 준수 여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증 기준은 무엇보다도 ‘현세대가 누리고 있는 산림을 다음 세대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하는 개발 방식’에 초점을 맞춰 국가별 산림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적용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PEFC 상표(PEFC Trademarks)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준수하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 생산-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주기 전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소비자의 환경을 고려하는 구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시장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조사는 EPD를 통해 자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부정적인 영향까지, 비교 가능하고 객관적인 검증 데이터를 투명하게 고지해야만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꾸준히 개선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실천적인 노력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경 관련 다양한 인증 가운데 EPD는 제품에 대한 환경 정보를 간결하게 요약 및 전달하는 제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텍스트와 이미지를 독자(소비자) 친화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제시되는 검증 항목은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 자원 소비 관련 사항 등을 포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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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step PEFC & EPD 인증 및 실천

2005년 PEFC 상표를 취득한 이래로 EPD를 고지하는 등 퀵스텝은 산림을 비롯한 환경 전반에 대해 책임감 있는 실천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환경 관련 인증이 법적인 강제성이 없으며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다는 사실은 곧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취적인 자세를 대변합니다.

 

오늘날 산업 전 분야의 패러다임은 탄소 중립, 지구 온난화 방지, 환경 자원의 건강한 관리 등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을 이용하고 개발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전근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자원의 유한성을 전제로 지속적인 관리를 고민해야만 하는 시대로 돌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 속에서 퀵스텝은 언제나 관련 분야를 선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고려한 기업 활동이 결국은 자사를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바닥재 생산 및 유통의 선구자로서 퀵스텝을 선택한다는 것이 곧 환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의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Eco-friendly 인증에 관한 아티클을 살펴보세요.

Episode 01.

환경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을 증명하는 ‘EU Ecolabel’

https://www.quick-step.co.kr/eco-friendly

Episode 02.

'환경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을 증명하는  'FloorScore®'

https://www.quick-step.co.kr/eco-friendly01

Episode 03.

환경과 건축의 공존, 친환경 건축물 인증.

https://www.quick-step.co.kr/eco-friendly02

민들레 잎

에디터 : 신명마루 편집부

인테리어/사진 출처 : QUICK-STEP, (주)신명마루, W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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